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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및 나비 이야기

나의 DSLR 입문기

by kanghoon 2005. 12. 2.

나의 DSLR 입문기 ( 1 )

 

나비채집을 하다가 보면 도감을 자주 보게 되고 요즈음은 인터냇의 동호회 카페에서

 

다른 사람이 쓴글,사진을 자주 보게되는데..00년 나도 나비 사진을 찍고 싶었읍니다..

 

우선 간단하게 표본된 사진을 찍어야 겟는데 집이나,사무실에는 온통 자동 필름카메라

 

뿐이라 찍어보니 도무지 제대로 된 사진이 되질 않았다...그래서 뒤져보니 수동카메라에 접사렌

 

즈로 찍어야 된단다..형집에 있는 장농표 캐논 AE-1을 인수하고 100MM 접사렌즈를 구하러

 

카메라 가게에 가니 구형이라 단종되어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

 

나비 표본을 들고가서 표본사진을 찍고 싶은데 구형백마는 구하기 힘들고

 

다른 방법이 없냐고 하니 kenko 접사필터를 추천해준다..집에와 필름 몃통을 찍어

 

결과를 보니 초점이 많이 맞지 않는다...흔들림 방지를 위해 삼각대구입,릴리즈 구입.

 

이때 연습삼아 찍은사진이 수백장은 되는것 같고..사진에 대한 기본 감각을 조금 익힌것 같읍니

 

다.

 

수동카메라는 무겁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아 캐논 EOS 300을 구입하여 접사필터를

 

끼워 필드에 나가 찍어보니 전용렌즈가 아니라 아무래도 초점을 잡는데 불편하다...그래서 70만

 

원을 주고 접사사진의 총아 캐논 백마( 100MM 매크로렌즈)를 구입하게 되었다..

 

접사사진을 찍는데 모든게 편리하나..이상하게 필름 한통을

 

찍어도 초점이 맞는 쨍한 사진은 몃장 되지않는다..

 

그때만 해도 나비 한마리를 두고 사진과 채집중 후자를 우선햇으니 ,현장에서 거추장 스럽게

 

카메라에 삼각대나 모노포드를 달고 찍을 생각은 하지 못햇다..표충망을 들고 다녀야 하니깐..

 

한동안 사진찍는것이 소원해졋다...사진도 그저 그렇고 찍은 사진을 스캔해서 인터넷에

 

올리기는 화질도 안좋고 과정도 번거럽고..

 

우연히 회사에서 디지탈 카메라가 배당되었다..기억도 생생한 삼성캐녹스 200만화소..

 

그때 까지도 나비 접사사진은 최대한 가깝게 카매라를 붙이고 찍는걸로 알았다,

 

그러니 디지탈로 찍어도 초점이 안잡힌게 나올수 밖에.. 지금이야 나비와 배경을 살릴건지,

 

나비만 아웃포커싱으로 할건지 생각하고 찍지만 ..

 

결론..화소수가 작아서 그렇구나..ZOOM도 잘안되고..

 

03년도엔 보급형 디지탈중 DSLR은 가격이 어마어마했다..그래서 생각한것이

 

니콘 500만화소 ZOOM이 10배든가..5700을 거금 100만원을 주고 샀다.

 

멀리 있는것도 가깝게 댕겨주고 촛점도 잘맞고,수동기능도 있는 카메라..

 

조금씩 만족한 사진이 나오는것 같았는데

 

결과를 보다 보니 ZOOM을 많이 댕겨 찍은 사진들은 노이즈가 참 심하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만족스러운 답은 없고..이래저래 간간이 나비사진을 찍고 있었다.

 

04년 5700을 처분하고 한창 보급되기 시작한 보급형 DSLR을 구입하기로 했다..

 

05년 5월초 캐논 300D를 구입하여 백마를 끼워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놈의 무게가 적지않아  초점을 잡기가 무척이나 힘들다..

 

초점을 잡을때도 흔들리고,숨쉴대도 흔들리고...에이 그래도 부착해서 들고 다니기 쉬운

 

모노포드를 달아야 겠다...맨프로트 640인가...모두 장착하니  너무 무겁다,,이건 아닌데

 

사진도 찍고 간간히 나비도 잡아야 되는데 , 아예 이거는 중노동이다...가벼운

 

모노포드가 없을까..직접 허접 삼각대를 분해해서 가볍고 작은 모노포드를 만들어서.

 

필드에 나가 사진을 찍으니 초점이 안맞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

 

사진도 전보다는 헐씬 좋아졌고... 그런데 접사사진은 대체로 조명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찍은 사진이 대체로 어두운 경향이 있었다..이른경우는 어떻게 할까..내장후레시를

 

이용하자..FEL찰영...결국 선팩 외장용 후레시까지 구입 카메라에 장착하게 되었다..

 

현재까지는 비교적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고 있읍니다...

 

물론 포토샵을 이용한 후보정은 기본입니다,특히 CS2의 SHADOW/HIGHLIGHT기능은

 

아주 훌륭하지요...

 

이상이 나비 생태 사진을 찍고 DSLR에 입문하게된 과정입니다.

 

시행착오를 하면서 느낀것  1.접사사진이 필요한지 생태사진이 필요한지 구분해서 찍을것.

 

즉 나비눈만 확대해서 찍을건지 나비모습 전반적인것과 주위식생을 같이 찍을건지..

 

 2) 아무리 잘 찍어도 사진에는 미련이 남는 만큼 후보정 할수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울것..

 

 3) 렌즈나 카메라가 고가인 만큼 사기전 자기가 찍고 싶은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에게서(해당

 

  동호인)  조언을 받을것.

 

 4) 카메라를 구매 하거든 설명서를 정독하고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자주볼것..

 

   실제로 해당 카메라의 기능을 많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실제로 좋은기능도)

 

 5) 삼각대나 모노포드는 필수,후레시도 필수..초점이 안맞는 사진은 RAW로 찍어도

 

  보정하기가 싶지않음.

 

 6) 일반 디카를 이용 사진을 찍는분들은  광학줌과 디지탈줌중에서 후자는 가급적 사용

 

  않기를..사용하는 순간 화질이 뚝 저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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