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검은왕나비를 찾아서(83)

금요일 점심무렵 나비대장에게 전화가 왔읍니다.내용인즉 울산에서 "끝검은"이 대규모로 발견�고

 

사진은 slr의 "페퍼"라는 아가씨가 찍었다는데 연락해서 장소를 수배해라는 것입니다.

 

전화번호를 기록해 놓지를 않아서...다시 대장에게 전화해서 누가 전화번호를 알것같으니

 

알아봐라 하고는 금요일이 지나같읍니다.그날밤엔 대장이나 나나 술에 반쯤가서 연락두절..

 

토요일 오전에는 1년 6개월의 문경생활을 하직하고 부산으로 와서 한잠잘려는데

 

긴급전화가 왔읍니다...연락처를 찾았다고..전화해보니  우리집에서 가까운 해운대에서

 

이녀석을 봤다는것 아닙니까, 대장은 부산으로 출발하고 네이버 지도에서 장소를 확인하고는

 

그쪽으로 출발했읍니다.. 대장을 만나고 알려준 장소 모처에서 이녀석을 찾기시작했읍니다...

 

날씨가 날씨인지라 그닥 나비가 많지�고 미접이 일주일씩이나 있겟어 하며 하산할려는데

 

형 찾았어 이쪽으로 빨리와 ...참  선명하더군요..사진찍다 놓쳐서 원교한테

 

욕먹고..바람도 많이불고 목도말라 하산하며 한녀석을 집에다 모셔왔읍니다.

 

위사진들은 집에서 찍은사진입니다.

 

장소를 가리켜준 "페퍼"아가씨에게 감사드리고 무뉘박이사진은 꼭찍게해드리겠읍니다.

 

그런데 몃마리 채집된 녀석들이 그곳에서 우화된 녀석들 같았읍니다.방금나온것 같이 선명하고

 

깨끗했읍니다. 07.8.04